내 유일한 온라인 놀이터인 알비레오 포럼에 주인장이신 알비레오님은 취미로 천문관측을 하는데 그 수준이 가히 전문가 수준일 뿐만 아니라 맥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일들을 하신다는거... 맥으로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한다는게... 또 그게 취미와 연결이 되서 재미와 즐거움까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매번 하지만 태생적인 귀차니즘으로 이러구 있다...--;;


기타연주는 한때 내 인생이었기에 단순히 취미라고 말하기는 좀 맘이 아프긴 하지만 지금은 기껏 취미만도 못한 수준의 관심...--; 얼마전 카메라에 관심을 가져서 벌써 세대째 카메라를 질러댔지만 실력은 그냥 스냅사진? 아니다... 스냅사진 수준에도 못 미치는 걍 똑딱이 수준의 촬영 상황...--;


그러면서도 계속 카메라는 욕심이 난다... --;


SLR카메라의 디지털버전인 듯한 올림푸스 OM-D...


내가 좋아라 쓰고 있는 X100S에 비교해도 크지도 않을 뿐더러 렌즈 교환식이라 다양성도 추구할 수 있고...


무... 문제는 실력...--; 얼마전 우리회사 직원이 후지 X-T1을 샀다고 자랑을 해서 불끈 달아올랐던 적이 있었지만 내 실력과 재정상태를 알기에 꾹 참을 수 있었다... 내 실력엔 스백스도 과분하다는걸 잘 알기에...--;


취미와 생산성은 굳이 함께 갈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맥을 이용해서 기타와 카메라를 융복합 할 수 있다면 뭔가 그럴듯한 것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퇴근해서는 걍 침대에 껌딱지로 변신해버리고 주말에는 나들이를 빙자한 과식투쟁을 하다보니까 뭔가 생산적인 것들은 요원한 상태...--;


그래두 좋다... 비록 돈을 많이 벌거나 넉넉하지는 않아도 이렇게 뭔가 아직 먹고사는거 이외에 관심을 갖을 열정이 남아있다는게...^^;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