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후배 지영이가 자꾸만 자기 어렸을때 사진을 올려서 나도 모르게 살짝 노스탤지어에 빠져버렸다는거...--; 음... 지난 세월이 다 기억나지 않을 만큼 늙어버렸지만 그래두 항상 내 머리속에 각인되어있는 우리 아들넘들의 자라는 장면들이랑 그 사진들... 그리고 그 사진에 연결된 그때의 추억은 지금도 어제처럼 생생하다...^^


물론 이건 사진의 EXIF 정보를 통해 기억을 되새긴거지만 2004년 5월 어느날 두 아들넘들하고 이발을 하고 와서 마눌이 찍어준 사진이다. 그땐 셋이서 이발을 하러 댕겼는데...^^ 큰넘은 가만히 앉아서 머리를 잘 짤랐지만 둘째넘은 그렇게 수다스럽게 재잘거려서 미용사 언냐들이 웃느라 시간이 오래걸렸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세월은 언제나 우리에게 추억이란 선물을 주지만 잔인하게도 지금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인지는 알려주지 않고 우리를 데리고 가버리기도 하는 야속한 넘이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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