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맛있는 떡볶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도 시킬 겸 날씨도 만끽할 겸해서 마누라랑 집 앞 대공원에 댕겨왔다.... 아쉽게도 둘째넘은 시험기간이라 집에 있었고...--;;
집을 나서기 전에... 큰넘이 타고 댕기던 자전거를 보니 녀석이 무쟈게 보고싶구나...
푹 찌르면 푸른 물이 쭈르륵 흘러내릴 것 같은 초가을 하늘...
자주 댕기는 산책로...
산책로를 나서자 정체불명의 퍼레이드가 있어서 한동안 잡혀있었다는거...--;
뭔지도 모르게 길을 막고 행진을...--;
놀이동산 옆에 새로 뚫린 길...
마누라가 바라보던 이상하게 생긴 나무... 꼭 사람같네...--;;
우리만 아는 길...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나무도 많아서 참 좋은 곳...
집앞 커피샵에 커피기계... 뭐하는건지는 모르지만...--;;
인테리어가 참...
내 취향은 아니네...
날씨가 좋아서 걸어댕기기 참 좋았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