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때도 수요일에 특별한 훈련이 없으면 전투 체육의 날이라고 해서 오전엔 일과를 하고 오후엔 축구나 중대대항 족구 등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제 우리 뚜실이 부대에서 삼겹살 회식을 점심에 하고 오후엔 부대밖 천문대에서 가을사진을 찍고 노는 이벤트를 했다고 중대장이 사진을 밴드에 올려줘서 받아서 저장해놨다...^^

점심에 술도 없이... 응? 삼겹살 회식을 했다네...^^

군바리들의 칙칙한 사진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여기에 내 새끼가 있응께 반가운 사진이 되는 마술...--;

천지창조 패러디...? 우리 뚜실이가 꽤나 무거운 축에 속할텐데 짬이 적어서 이렇게 들렸단다...ㅋㅋㅋ

연출각 보소... 오지고 지리네....ㅋㅋㅋ 젤루 끝에 날라가는 자세를 취한넘이 뚜실....ㅋㅋ

우리때 중대장의 주요임무는 실망하기인줄 알았는데 이런 일도 하는구나....ㅋㅋ

"중대장은 너희들에게 실망했다."

이 좋은 가을날... 그 찬란한 젊은 시기를 나라에 봉사하는 우리 가엽고 기특한 젊은이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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