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작은신의 아이들을 틈틈이 재방송을 위주로 보고 있다... 이번주말에 마무리되는 모양이다. 김옥빈의 연기가 아주 인상적이기도 하고 내용이 요즘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더러운 부분들을 나름 적나라하게 까발리면서도 뭔가 가벼운 터치와 경쾌함도 갖고 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다...^^



정치권의 더러운 부분... 응? 하긴 정치권은 이 극화보다 훨씬 더 더럽구나... 현실이... 글구... 종교의 썩은 부분... 응? 이것두 현실이 더 더럽구나...--;; 그리고 조직내에서 있어서는 안되는 갈등구조 등등... 아주 무겁고 흔한 소제이지만 그 야그들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나름 경쾌하고 특히 이런저런 쓰잘데기 없는 설명이 없이 아주 속도감있게 전개되는게 맘에 들었다...


오랜만에 보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거지...^^ 예전에 나쁜 녀석들 시즌1 이랑 텐이란 드라마 글구... 얼마전 본 터널에 비해서도 꽤나 재밌는 연출이 아주 맘에 들어서 재방송을 위주보고 있다는거지...^^


근데 내가 아는 상식에 의하면 작은신의 아이들이란 것은 이 드라마의 내용과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제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아는 상식에서 작은신의 아이들... Children of lesser god은.... 장애인 혹은 소외된 아이들을 일컫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무신론자지만 신을 믿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그들이 믿는 신은 그냥 갓이고 불편한 몸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에게 신은 레서갓이라는 야그를 예전 어디선가 들었었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써놓고 나니 뭔소리인지 모르겠구나...--;;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기억에는 아주 그럴듯한 설명이었는데...--;;;


정리하면 주신이 아닌 작은신이 낳은 아이들... 소외된 아이들... 응? 이렇게 해석을 해보니 제목이 아주 맞는거 같기도 하구나... 내 기억이 맞는다면 80년대 중반에 같은 제목의 영화에서 수화로 대화해야하는 장애인 배우가 주연인 영화 제목이 이거 였응께...


암튼... 어제 새로산 떼레비로 젤루 먼저 본 드라마가 바로 이넘이라는거지...^^


이번 토욜이랑 일욜에 방송되는 에피소드를 과연 본방으로 사수할 수 있을른지는 모르겠지만 재방을 해주겠지 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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