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나들이...

일상다반사 2014. 10. 26. 14:49

새벽에 깨서 갑자기 짜장면이 땡겨서 인천 차이나 타운을 검색하다고 문득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눌이랑 둘째넘 델꾸 댕겨왔다... 전철로 거의 2시간을 가야 하는 거리...--;; 음식은 생각보다 별루... 거리도... 별루... 아쉬움을 달래려 광장시장에서 우리끼리 2차를 하고 집에 와서 또 먹었다...--;


이건 죽자는거지... 뭐... 어젠 정말 많이 먹고 마셨다...^^;;


집에서 어린이 대공원 역까지 걸어서 감~ 덩치가 나보다 커져버린 둘째넘...^^


어린이 대공원 역에서 온수역까지 무려 55분을 타고 와서 1호선으로 갈아타러 가는 중...


굉장히 클래식한 느낌의 플랫폼...


굉장히 옛스럽다...


인천역 도착... 응? 노출을 과했구나...--;;


차이나 타운 입구에 있는 패루...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쟈게 많았다...



유명하다는 식당들은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섰고...ㅠㅠ


걷고 걸어서 좀 뜸한 식당을 찾는 중...


찾아 들어간 곳에서 오향장육이랑 짜장면 글구 공부가주 1 병 시켜서 먹음...


병이 이쁘게 생겼다고 마눌이 이 병을 들고 왔다는거...^^;;


좀 시큼한 맛이 나서 실망했지만 그냥저냥 먹을만 했던 오향장육...


좀 찐득거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던 짜장면...


식당 내부는 마치 옛날에 내가 봤던 홍콩 무술영화에 나오는 객잔 같은 느낌?


조금은 아쉽게 먹고 나와서 산책을 했다...


소화도 시킬 겸해서뤼...



그리곤 저녁에 먹을 만두를 포장했다...


양꼬치를 파는 곳이 있길래...^^


오랜만에 먹어보네...^^


역시 양꼬치에는 칭다오 맥주가 제격이라는거...^^


여기서 파는 화덕만두를 사오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사실 기다릴 엄두가 안나서 걍 스킵~~ 담에 평일날 시간내서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뭔지 모르겠지만 꽤나 인상적인 건물이 보이길래...


역쉬 마눌의 된장질~~ ^^


포장해온 만두... 


차이나 타운을 떠나면서...^^


응? 그러고 보니 앞에서 찍은 사진이 이거 밖에 없네...--;;


다시 인천역으로...


전철을 타고 종로 5가역으로~~


2차로 광장시장에 가기 위해 내린 종로5가역~~~


사람이 너무 많았다...ㅠㅠ


뭔가 사진을 정성들여서 찍는다는게 어려울 정도....




걍 마눌이 찾아준 유명한 식당에 자리를 잡고...

마약김밥, 육회 그리고 소주한병~~


물론 빈대떡도 빼놓을 수 없지~~


진짜 배부르게 잘 먹고 집으로~~


운좋게 앉은 넘...^^


아차산 역에 내려서 대공원을 가로 질러서 가는 중...


집앞 나뚜르에서 또 된장질~~


어젠 진짜 무쟈게 과하게 먹고 마셨다...^^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불쾌한 상태...--;; 오랜만에 한 나들이라 피곤하긴 하지만 참 잘 먹고 잘 보고 왔다~ 창은이도 오랜만이라 좋아라 했고 나랑 마눌은 항상 좋고~~~ 담에 또 가보고 싶긴 하지만 전철을 너무 오래타서 질리긴 하더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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