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을 수록 당연한 야그겠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내 결정의 경우의 수가 줄어든다. 너무도 당연한 야그고... 또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이 늘어날 수록 더더욱 그렇겠지...


그래도 가끔씩은 비록... 상상 속에서만이겠지만 나만의 일탈을 꿈꾸곤 한다... 결국 쓴웃음으로 마무리 되는 헛된 상상이겠지만...--;


사진 처럼 내 인생의 옵션키에도 먼지가 쌓여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문득 꽤나 씁쓸해지는 순간...--;;


언제나 처럼 시작된 하루에 왜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들었던 걸까...--;; 음... 이유는 단 하나... 더워서... 나름 애국자라고 자부를 하기에 꿋꿋이 내방에 에어컨을 안 켜고 견디고 있지만 이제 창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꿉꿉한 습기를 머금고 내 등짝을 후려서 기분이 별루였던 모양이네...


여름은 참... 싫다...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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