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광팬으로서 펜더 스트랫 2대랑 심지어 라지헤드가 멋져보여서 스콰이어 까지 갖고 있지만 이렇게 진짜 레어한 스트라토캐스터는 한번 만져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는거...ㅠㅠ


기타빌리지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인데... 59년 오리지널 바디에 64 로즈우드 지판이 장착된 넘이다... 가격 정보가 없어서 궁금하긴 하지만 아마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겠지...


아~ 다시 보니께 9000파운드... 택스 붙으면 11,000 파운드... 우리돈으로 한... 2천만원 정도?


59년에 만든 바디는 참 레어하다... 펜더는 57년 모델과 62년 모델이 양대산맥으로 한 회사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데.. 59년 쓰리톤 선버스트에 메이플넥위에 로즈우드 핑거보드를 붙힌 이 레어한 스트라토캐스터는 소리가 과연 어떨까...


50년이 훌쩍 넘도록 에이징된 바디... 50년이 넘는 네크에 선명함을 자랑하는 로즈우드 핑거보드... 게다가 픽업은 59년 싱글코일 픽업일 테니까... 57년이 갖고 있는 울부짖음과 62년이 갖고 있는 중저음의 두드러짐이 있지 않을까?


어제 우연히 퇴근길에 유튜브로 본 커스텀샵 빈티지 62년 리이슈의 리뷰를 보다보니... 출력은 비록 작았지만 프론트 픽업의 음장감이나 미들픽업의 똥글거리는 이쁜 톤 뿐만 아니라... 리어픽업의 날카로움까지 들려주더만... 리뷰하는 기타리스트가 톤을 잘 잡고 잘 쳐서 그렇게도 하겠지만.... 역시 다르긴 다르구나를... 연발하게 되더만...--;;


참 희한하지? 연주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까칠한 기타를 이렇게 좋아하다니....--;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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