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길었던 지난 한주를 마치고 집에 와서 기타를 쳐다보다보니 맘 한구석이 짠하다...ㅠㅠ 애들 공부한다고... 소리를 못내는 묵언수행중인 내 기타...ㅠㅠ 나름 허접마샬과 게인먹인 소리가 꽤 그럴듯한 스트라토이지만 요즘은 걍 짤그랑 거리는 쌩줄소리만...ㅠㅠ

 이럴땐 예전에 해보려고 했던 나만의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하실에 방음벽처리하고 27인치 아이맥이랑 아포지원만 있으면 개러지밴드로 그냥저냥 놀 수 있을 것 같은데...

하긴 생각해보면 그러고 놀 시간이 얼마나 있을른지도 모르겠고 이젠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무 결과가 안나올 일에 그렇게 시간을 할애해야하는지 하는 그따위 메마른 생각이 들기도 한다... --;

몸도 마음도 좀 지쳐서인지 괜한 투정이 생겨서 끄적거려봤다...

자~~ 이제 주말 모드로... 침대로 돌진!!! 그리고 침대 껌딱지로 변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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