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산 구형 맥미니 스딸의 500기가 외장하드랑 2009년에 에어포트 익스트림... 둘다 진짜 해묵은 모델이지만 요즘 처럼 잘 썼던 적은 없었던거 같다... 하긴... 뭐... 강제 무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하는 맥북 덕분이기도 하겠지만...--;;


오늘은 좀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어차피 백업은 타임캡슐로 하니까 문제가 없고... 윈도우즈 가상머신 볼륨을 외장하드에 옮겨놓고 무선으로 불러와서 사용을 해봤다... 내장 SSD에 있는 볼륨을 통째로 복사해서... 음... 도저히 쓸 수 있는 속도는 아니더만... 할 수 없이 다시 외장 SSD를 붙혀서 쓸 수 밖에 없는...--;;;


그치만 이렇게 타임머신을 통해서 모든걸 고스란히 백업해주고 내게 심리적 안정을 주는 두넘... 오래되서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녀석들이지만 단 한번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사실 에어포트 익스트림 밑에 깔려있는 저 외장하드에 타임캡슐로 백업도 하지만 자주 찾아야 하는 파일들이나 보고서를 연도별로 구분해서 옮겨놨기 때문에 자주 마운트해서 파일을 본다...


덕분에 내장 SSD에는 여유가 좀 많이 생겼다...^^ 어차피 128GB일때도 잘 써왔는데... 256GB인데도 불구하고 가능하면 용량을 많이 확보해놓으려고 하는 버릇 아닌 버릇이 있응께...--;;


인내심만 있으면 유선으로 외장을 마운트하지 않아도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다는게 참 좋다...^^ 뭐 어쨌든 이 덕분에 나는 인내심이라는걸 새삼 배우게 되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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