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랄친구들... 네명... 반백년을 살면서 36년동안 친구였던 넘들이고 앞으로도... 또 죽어서도... 누가 그랬다지? 죽을 진실한 친구가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거라고... 적어도 나는 이런 넘들이 있어서 실패한 인생은 아닐 듯...^^


자주 만나서 놀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1년에 한두번 정도 만나서 회포를 풀고 술이 좀 들어가면 다시 14살 중1때 까까머리로 돌아가게 되는 지천명의 아재들...^^;


근데... 아쉽게도 네넘이 한꺼번에 찍힌 사진은 엄꾸나...--;

나랑 마눌 졸업식때 와준 친구넘둘... 이 사진을 찍은게 찍사하는 상엽인가부다...

사진작가로 먹고 사는 진보주의자 상엽이... 이 쉑휘한테 부러운건 아들둘에 딸하나... 그 딸이 그렇게 부럽고... 이넘이 들고 댕기는 라이카... 이게 드럽게 부럽다...--;;

미대 교수를 하면서 먹고 사는 넘... 보수주의자? 쯤 되는 넘이라 만날 싸운다... 상엽이랑...


글구... 번역을 하면서 먹고 사는 창원이란 넘... 이넘은 아직 총각...^^ 아마... 내가... 아니 우리 모두가 젤루 부러워하는 넘일른지도 모르겠다... 응?


암튼... 이렇게 각각 색깔들이 완전히 다른 네넘이 이렇게 오랜 세월을 친구로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때론 짜증의 요소가 되어가면서 함께 늙어가고 있다는게 참 신기하면서도 고맙게 느껴진다는거...^^


이따 미대교수하는 완식이넘 작업실에 모여서 또 시국을 논하고 음악을 논하고 예술을 논하다가 술이 거하게 되면... 열네살의 중삐리로 돌아가서 유치찬란한 소리와 함께 우리의 추억들을 씨부리겠지...ㅋㅋㅋ


갑자기 모이게 되서... 음... 하긴 우리가 언제 약속을 잡고 모였었냐... 걍 몇넘이 따로 만나서 놀다가 연락하면 바쁘다 슬프다 하면서도 결국 다 모이게 되긴 하지...^^


이따 보자이~~ 쉑휘덜~~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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