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넘이 고3이란 핑계랑 피곤하고 힘들다는 핑계 등등... 기타를 열쒸미 안쳤었는데 오늘은 퇴근해서 저녁 먹기 전까지 창은이가 운동을 하는 시간이라 간만에 앰프에 꼽아놓고 연주를 해봤다... 팔뚝에 살이 붙어서 예전보다는 힘이 생긴거 같다... 이건 좋은거지만 손가락에 힘이 빠져서 좀 빠른 리프나 솔로를 연주하고 나면 관절이 뻐근하다는거...--;


음.... TS-9... 이게 명기는 명기다... 


왜 진공관... 진공관... 하는지도 알겠고...^^


앰프는... 이 빈티지스러운 외형과 또 그만큼의 늙은 소리를 내주는 이거 밖에는 관심도 가지 않는다...^^v


이펙터도 이넘 하나면 되지... 음... 와와하나 있음 좋겠구나...^^;


문제는 기타... 펜더를 두대 스콰이어를 한대 갖고 있지만 또 욕심이 생기는건 뭔지... 그것도 색깔이 다른 로즈우드 지판을 탑재한 넘으로... 이건 쫌 오버다 하면서도 괜히 관심이 자꾸 생기는건 뭐지...--;;


집에 있는 62년 스트랫을 정비해서 쓰면 되겠지만...--; 자꾸만 선버스트 쓰리톤 바디에 로즈우드 지판... 이 모델이 갖고 싶어지네... 하긴... 펜더에서도 62년 빈티지 리이슈는 단종을 시켜버려서 새걸 살 수는 없겠네...--;


암튼... 오랜만에 기타를 쳤는데... 아주 맘에 들게 연주가 되고 소리도 맘에 들어서 이딴 헛 꿈을 꾸는 모양이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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