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정도 일찍 퇴근해서 한시간 정도 기타를 더 쳤다...^^ 소리를 아주 쬐끔 올리고 치기 시작했는데 한 15분 정도 지나면서 진공관 특유의 입자감있고 음압감이 있는 소리를 조금씩 내주더니 40분 가량 지나니까 아주 괜찮은 소리가 나더만... 그래봐야 똘똘이지만...--;


기특해서 사진을 좀 찍어줬다는거...^^;


다시 보고 또 봐도 참 극단적으로 심플하다....^^ 어떻게 노브가 딸랑 볼륨노브밖에 없다냐...^^;;


Fender Musical Instrumens라고 쓰여있네... 펜더 로고가 요즘 나오는 스파게티 로고도 아니고 70년대의 두꺼운 로고도 아닌 걍 고딕체 같은 글꼴로...^^ 이거두 단순해서 귀엽다...^^


집에서 크랭크업을 못 하니께 할 수 없이 산 아이바네즈의 명기라는 튜브스크리머 TS-9... 오버드라이브류 중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네... 어차피 똘똘이에서 부스팅이나 오버드라이빙을 해봐야 게인이 얼마나 잘 걸리겠냐만은... 나름 인위적이지 않은... 입자감이 있는 더티사운드가 난다는거...^^ 밸브앰프라 그렇기도 하지만... 마샬 트랜지스터 똘똘이에 물리면 소리가 좀 다르게 들리거든...


내가 좋아하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나름 젤루 괜찮다는 Z1..... 번대 씨리얼.. 살 때 세팅을 잘 해서 주기도 했지만 쓰면서 자꾸 나한테 맞춰서 바꿨기 때문에 이젠 무쟈게 익숙하다... 로우프렛이 좀 닳긴 닳았어도... --;;


요즘 또 하나의 위안이 되고 있는 맥북.... 회사에서야 일만하니까 이넘이 레티나인지 11인치 에어에 비해 얼마나 느린지 또는 뭐가 좋아진건지... 뭐가 불편해진건지... 모르고 쓰지만 집에 와서 긴장을 풀고 이넘을 보고 있으면 참... 이쁘게 생겼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블랙베젤은 여전히 어색하지만...--;;


응? 삼천포군...--;;


아무튼... 진공관은... 열을 받아야 소리가 잘난다...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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