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에 사서 여지껏 잘 쓰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가 오늘 자꾸 끊겨서 걍 신형으로 하나 샀다... 그리고는 집에서 잘 쓰던 에어포트 익스트림이랑 데이터모어 외장하드를 회사로 가져가고 새론 산 넘을 집에서 쓰기로 했다... 이유는 아무래도 타임캡슐로 백업을 하는 경우가 회사에서 더 많을 것 같아서이다...


어쨌든 이런 작은 변화라도 이렇게 뭔가를 바꾼다는건 항상 즐거운 일이다...


그동안 집에서 타임캡슐 역할을 충분히 해줬던 에어포트 익스트림과 데이터모어 외장하드...


이제 회사에 가면 이렇게 쌓아놓고 써야겠다... 집에선 마눌이 뜨거워서 안된다며 두넘다 세워놨었거든...--;


덩치가 큰 두넘이 빠진 자리에 쪼맨한 이쁘니가 자리를 잡고 있네...


좀 허전한가?


어쨌든 많이 미루고 미뤄왔던거지만 이제라도 회사에서 오랫동안 써왔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가 망가져(?!) 줘서 이렇게 실행을 할 수가 있었다는거지... 근데 망가진게 아니라 비때문에 회선 문제라든가 뭐... 이런거면 어쩌지...--;


삼/천/포/


오늘은 어찌보면 최악의 날 중에 하루가 아닌가 싶다... 많은 것들이 날 힘들게 하는... 이렇게 뭔가 즐겁지 않은 것들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그래서 사실 머리가 띵하고 몸이 뜨거워질 만큼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꺼번에 와줘서 고마운거지 뭐...^^; 시차를 두고 뛰엄뛰엄 왔다면 더 짜증났었을른지도 모르는거니께...^^;


뭐가 되었든 항상 그렇듯이 미련하게 겪어내고 참아내고 이겨내고 했으니께... 걱정은 안한다... 걍 조금 더 나쁘지 않게 다가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거두 뭐... 어떻게 생각해보면 나중에 오늘이란 날을 돌이켜보면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양분 같은 날이었을거라 기억할테니께...^^;


뭐 그런 하루가 이제 이렇게 저물어 간다... 뿅~~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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