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이넘이 고3이 되더니 각오가 달라진 듯 보인다...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이런 각오와 마음가짐이 쭈욱 가게 되길 바란다...^^ 근데... 문득 녀석의 방에서 보게된 각오를 담은 벽지(?!)... 하여간 남다르네... ^^


나두 고2때까지 기타치고 애들하고 몰려댕기면서 놀다가 고3이 되서야 나름 정신차리고 공부를 하겠다고 각오를 했었거든... 그때 내가 한건... 온방에 화학기호를 담은 A4지를 천장까지 도배를 했었다... 한쪽은 화학기호... 한쪽은 공식... 한쪽은 외워야 할 것들... 뭐 이딴 식으로... 마눌이 하두 깔끔을 떨어서인가? 이넘은 그렇게까지는 않지만... 이렇게 각오를 담은 종이를 붙혀놓는게 왠지 그때의 나를 떠올리게 한다...


짠하지만 잘 해낼거라 믿는다...^^ 힘내라... 아들아... 니 형도 잘 해냈고... 너도 잘 해낼거라 믿는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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