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돌아왔다... 내가 응원하는 서울 FC...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지 못하게 될 것 같은데... 황선홍이랑 이을용이 나름 노력은 했겠지만 작금의 사태를 만들어놓고 물러나고 다시 서울의 좋았던 시절을 함께 했던 최용수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내년엔 기대를 해봐도 될까?


오늘 오전에 부서장들하고 티타임을 가장한 미팅을 했다....


나름 내게 시사하는 바가 큰 미팅이었다... 반성도 많이 했고 뭔가 보다 더 분명한 생각을 갖게 되었다...


조직의 피로도를 없애고 동기부여를 해야하는게 내 임무중에 가장 중요한 임무일 것이다. 모터보트처럼 빠르게 물살을 가로 질러가면서 성장하면 좋겠지만 여러 환경으로 백조처럼 천천히 물살을 헤치고 나아가는거도 하나의 흐름이라면 적어도 깃털의 기름막이 튼튼해서 두번만 저어도 쭉쭉 나아갈 수 있게 해야한다.


그 기름막이 깨지면 두번 발질을 해도 될걸 열번을 해야하고 그 이유로 조직이 겪는 피로도는 커질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통찰력있게 지켜보고 개선하고 해결하는게 나와 우리의 임무이다...


비록 짧은 미팅이었고 나는 주로 야그를 들었지만 참 많은걸 시사하는 시간이었다... 정신 바짝 차리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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