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말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개인적으로 또 회사 차원에서도 더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큰아들넘이 어제 제대를 했고 막내아들넘은 수능을 봤고... 기대보다 못봐서 아쉬워 하지만 그 또한 인생의 한 부분일테고... 회사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나름 선방을 했다고 스스로 판단하면서 동료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나라꼴은... 뭐... 아주... 지랄같지...


병신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이제 내 나이도 내년 생일이 지나면 만으로 쉬흔살이 된다... 명실공히 반백년을 살아오게 된거... 고로 사회 공동체 안에서는 이제 기성세대... 어른... 책임을 져야할게 누려야할 권한보다 훨씬 큰 그런 나이...


그저 살아온 세월이 무기인 양 지랄하는 늙은이가 될꺼냐... 아님 살아왔기에 지혜로운 어르신이 될꺼냐...

뭔가 시사하는 바가 있는거 같은 사진... 우선 확실히 하고 싶은건 나는 정치꾼들에 대한 극단적 혐오를 갖고 사는 사람이다... 내게 정치꾼들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구분이 아니라 나쁜 사람과 덜 나쁜 사람의 구분이라는걸 밝힌다...--+


올바름과 그릇됨의 구분이 확실치 않고... 책임보다는 권한을 누리려고 하고... 내가 잘 못한거는 남 탓을 하고 잘 된건 내 덕이라고 하는 늙은이스러운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새삼스레 다짐에 또 다짐을 하는건 요즘 우리나라 꼬라지를 보면서...


정신 바짝 차리고 언제나 깨어있도록 하자... 우리가 사는 시민공동체가 우리가 뽑은 대의 정치꾼들에 의해 망가지는 꼴은 이번으로 끝내야 하기에...


또한 이를 반추해서 나도 혹시라도 그런 모습이 내 몸에 묻어있다면 사포로 벗겨내고 싶도록 나를 계속해서 경계하고 분석하고 냉정하게 바라보자...


새해에도... 나와 우리는... 태양보다 뜨겁고 얼음보다 차갑게... 올바르게 우뚝 설 수 있도록...


나를 아는 모든 분들... 또 내가 아는 모든 분들... 올 한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바라시는 모든 소망... 다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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