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표피낭종 제거를 했는데 그 후에 테이프때문에 생긴 피부 트러블인줄 알았는데 점점 심해져서 연고도 발라보고 심지어 추억의 이명래 고약도 사다 붙혀보면서 경과를 지켜봤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가서 또 죽음의 고통을 맛보면서 치료를 받고 왔다... ㅠㅠ

다시는 피부과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겠다고 다짐한지 2주도 안되서 다시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내가 얼마나 안타깝던지...ㅠㅠ

치료를 하고나서 통증은 좀 사라졌지만 계속 병원에 가서 치료하고 소독하고 해야한다는게 무척이나 무섭다는거... 하아...

덕분에 어제부터 본이 아니게 재택 근무 중...--;;

좋은 점만 생각하는 긍정적인 양치기 중년으로서의 자세를 견지한다면... 혼자 어떻게 해결해보겠다고 깝치면서 더 악화시킨 내 염증이 의사의 손에 치료가 되어가고 심지어 통증도 많이 가라앉고 있다는거... 두번째... 덕분에 술을 안먹어서 다시 내 간땡이가 조금은 나아질거란 기대... 세번째... 음... 좀 치사하지만 회사까지 출퇴근길이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눈이 오면 걱정이 되는데 오늘은 그런 걱정은 없네... 이기적이지만...^^;;;

암튼... 이번에 치료 잘 받고 빨리 나아서 건강하게 설쳐대고 싶은 마음뿐이다... 진심으로...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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