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시회 마지막날 일정에도 중요한 미팅을 여러건 하고 잘 마무리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두 어제 벌어진 한일전... 이게 괜스리 궁금해서 상담하는 동안 계속 아이폰으로 문자중계를 봤다는거...--; 결국 몇가지 주제를 놓치고 나중에 상담이 끝난 후에 다시 동료들한테 들었지만...--;;


참... 대단했다... 8회말까지 3:0으로 지고 있어서 진짜 안되는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9회초에 뒤집다니...+0+


암튼... 이렇게 야구를 보면서... 상담을 하면서... 마무리를 한 후에... 부스에서 술판을 벌였다... 친한 업체에서 가져온 소주랑 선물받은 보드카, 맥주를 디립다 마셨다... 일본 업체 친구들하고, 또 옆 부스 직원들하고... 그리고 짐을 싸고 호텔에 와서 학센이랑 슈니첼, 소시지에 맥주한잔 더 마시고 잤다...


더 자려고 했지만... 여섯시쯤 깨버렸다...


공항이 호텔 바로 옆이라 열두시에 체크아웃하고 가면 된다... 여자애들은 내일 출발하니까... 쾰른을 가던 시내를 가던 오늘 좀 놀다 오면 되고... 우리는 오후 뱅기로 암스테르담 경유해서 집으로 간다...


성과 있는 미팅도 많이 했고... 상황에 대한 이해와 준비도 도움이 되었고... 나흘 내내 좋은 에너지를 갖고 일정을 무사히 잘 마친 우리 모두가 기특하고 대견하다...


아침 먹고 와서 담아온 영화 남은거 두편 보면서 시간을 때워야 겠다...


아~~~ 빨랑 집에 가고 싶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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