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시회 둘째날을 마무리 했다. 말그대로 악전고투였다... 성과는 좋았다... 신제품 첫 주문도 받았고 공격적인 마케팅 기법을 이용해서 시장을 완전히 흔들어버릴 수 있도록 바이어와 협력체제를 구축했고 내년도 예상매출분도 생각보단 많이 늘어날 것 같아서 기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줄줄이 미팅을 하느라 점심은 물론 물마실 시간도 없더군...--; 저녁을 완전 빈속에 소주랑 맥주랑 마셨더니 어젠 호텔에 오자마자 대충 씻고는 퍼져버렸다...--; 오늘은 전시회 셋째날... 이미 절반을 넘겼고 남은 이틀은 비교적 수월한 미팅들이 잡혀있어서 이제 큰 산은 넘은 것 같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긴장을 풀면 예상치 않았던 복병을 만나는 예가 있었기에 계속 긴장상태는 유지해야한다...--+

많이 지쳤지만 같이 온 직원들이 함께 고생을 하고 있고 소기의 성과도 이뤄내고 있고... 특히 예년에 비해 저녁에 과식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기에 아침에 속이 더부룩해서 고생하거나 하는 어리석음은 오늘까지 겪지 않고 있다...^^)v

에피소드 하나... 어제 버스 갈아탈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폭스바겐 한대가 우리앞에 멈추더니 중앙역을 물어봤다... 동양인한테 독일넘이...--; 그래서 알려줬다.. 우리말로 손가락질 하면서... "일루 쭈우욱 가서 좌회전하면 나온다~~"라고...--; 알아듣더군...--; 털썩...--;

오늘은 저녁을 뭘먹나...--; 여직원을 안대꾸 오니까 이런건 편하다... 기양 내키는대로... 편한대로 가자면 말없이 따라오는 남자넘들이니까...^^;

자~~ 오늘도 힘내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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