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맥북 12인치가 첨 나왔을 때 사실 좀 당황스럽기까지 했었다... 모든 포트를 제거하고 딸랑 USB-C 포트 하나만 만들어놓은 깃털같이 가벼운 노트북이라니... 그래서 부랴부랴... USB-C 어댑터들을 검색해서 미국서 공수해서 써봤지만 결국 애플 정품이 젤루 잘 붙는다는 진리아닌 진리를 새삼스레 깨닫고 지금은 애플 정품 어댑터만 쓰고 있다...


아마... 지금이 USB-A에서 C로 패러다임 쉬프팅이 되는 시절이 아닌가 싶네... 이제 피씨노트북 세상에도 USB-C를 기본 장착한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애플에서 내놓은 맥북 프로 라인에서도 이넘만 채용하고 있응께...


맥북 12인치가 아쉬운건 딸랑 USB-C포트 하나만 있다는거... 프로라인업에서는 2~4개까지 만들어줘서 충전이나 주변기기를 붙힐때 어댑터가 없이도 가능... 응? USB-A를 붙히려면 어댑터가 필요하긴 하구나...--;


암튼... 다음 맥북 12인치의 폼팩터에는 두개는 있어야 할 듯 싶네...

문득 어제부터 갑자기 부트캠프에 윈도우즈 10을 또 깔아보고 싶어져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결론은 걍 맥북은 맥북처럼 쓰자는 결론에 도달했고... 그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포트의 부족이기도 했다는거...


이제 기다리면 진짜 쓸만한 어댑터들이 나오겠지... 급하게 질렀던 써드파티 어댑터는 이상하게 2세대 맥북 12인치에는 잘 안붙어서 애플 정품을 쓰지만... 머지않아 쓸만한 넘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역시... 기다리면 된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구나...--;;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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