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성욱이는 나랑 성격이 아주 똑같아서 누가 간섭을 하거나 입을 대는거 보다는 혼자 꾸역꾸역 뭔가를 하는걸 좋아하는 태생적 배가본드 적 기질을 지는 못된 넘이고... 둘째넘 창은이는 계속 관심 받기를 원하고 굉장히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이제 고3이 되는데도 엄마랑 아빠랑 개콘 보는걸 좋아하는 참 공부 안하는 못된 넘이다.. 응? 두넘 다 못되 넘?ㅋㅋㅋ


벌써 이 사진을 찍은지가 일년반이나 지났네... 작년 여름에 이넘들하고 점심에 낮술을 한잔찌끄리고 지금은 없어진 고양이 까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찍었었는데...^^


내년 12월이면 소집해제를 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갈 큰넘이랑 이제부터 고3이라는 부담감에 피부트러블과 과념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둘째넘... 항상 애틋한 두넘들이다...


이번에 독일 출장을 댕겨와서는 이넘들하고 시간을 보낸게 별루 없구나... 예전엔 출장 댕겨오면 그래두 외식도 하고 했었는데...


참 다른... 극과 극의 성격을 갖은 두 아들넘을 키운다는게 정말 심심하지 않아서 좋기도 하구나...ㅋㅋ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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