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님 진짜루 요즘 세상이 예전보다 빨리 변하는 것인지는 마땅히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분명히 내가 느끼는 변화의 속도는 이전과 다르게 현기증을 느끼기도 할 만큼 빠르게 다가오고 있곤 하다...--;


분명히 준비하지 않으면 밀리는 이 험난함에 적응을 해야한다. 가끔씩 지치기도 하지만... 어쩌겠냐...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또... 조직의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서... 여러가지로... 근데... 이런 변화에 대한 도전이 짜릿하기도 하니께... 아직은 쓸만한 염통을 갖고 있는 모양...ㅋㅋㅋ

뜬금없는 아이폰이랑 맥북 사진이지만... 이게 내가 문득 시사해주는 바가 있어서뤼...^^;


첨에 아이폰 3를 샀을 때 맥북 처럼 아이폰도 애플로고가 빛이 나길 바랬던 적이 있었다... 근데 이제 맥북을 1년 넘게 쓰면서 애플로고에 빛이 나는거도 좋지만 이렇게 단순하고 깔끔한 메탈릭룩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한때 난... 지금보다 훨씬 젊을 때... 핸펀은 전화만 되면 되지 무슨 사진이나 인터넷이냐... 라면서 패러다임의 쉬프팅에 방관자였던 적이 있었다... 아이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런 생각이 얼마나 못난 생각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거...


무도빠인 내가 무한도전 초창기에 어색한 포맷의 리얼버라이어티에 적응 못하고 폄하했던 것 때문에 요즘은 본방사수를 미안한 맘으로 하고 있다는거...


앞으로도 여태까지 보다 더 빠르게... 또 더 폭넓게 세상은 변해갈테고 그 변화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게 노력을 해야겠지만 가끔씩... 내 불편한 카메라 X100S를 들고 댕기면서 레트로룩 뿐만 아니라 레트로 라이프도 즐기는 여유도 갖도록 하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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