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에 깨서 새벽의 저주를 만끽하겠구나...라고 예상했는데 아주 보기좋게 빗나가 버려서 좋다는거지...^^; 그 빌어먹을 잘 못 걸린 전화만 아니었다면 더 잘 수 있었을텐데...--;
벌써 이틀째 새벽에 걸려온 잘 못 걸린 전화로 깨버리는 참담한 상황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는거...--;
이제 쫌있다. 아침 잔뜩 때려먹고는 전투 첫날을 시작한다...
새벽에 깨서 메일확인하고 회사 ERP접속해서 현 상황보고나서는 계속 웹서핑을 하면서 떼레비를 보고 있다... 근데 희한하게도 이곳 채널과 CNN채널 또 알아듣지는 못해도 프랑스 채널, 터키 채널이 잡힌다... 더더욱 희한한건 우리나라 광고가 꽤나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_+
월드컵 2022 개최를 위한 광고와 더불어 "Korea... a good neighbor..."라는 광고도 많이 나오고... G20 때메 그런가? 심지어 CNN에서는 제주도에 와서 심층취재를 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굉장히 호의적인 방송이어서 반갑고도 기뻤다...^^
해외출장을 댕기기 시작한게 벌써 17년이 되었지만 밖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 또 향수병... 이런건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한국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이곳 떼레비에서 나오니까 더 반갑고 좋다...^^
아들넘들이랑 마누라가 보고싶어서 아이포토로 1200장의 사진을 다시 다 봤다...^^ 애기때 참 귀여웠었네...(>.<)b
자~ 이제 첫날 전투를 시작하기 위해... 깨끗이 씻자~~~ 으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