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장'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0.11.17 독일 출장... 전시회 첫날 새벽... 8
  2. 2010.11.17 독일 출장... 전투 전 날... 1
  3. 2010.11.16 독일 출장 생존 보고...^^ 1
  4. 2010.11.15 독일 출장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에 깨서 새벽의 저주를 만끽하겠구나...라고 예상했는데 아주 보기좋게 빗나가 버려서 좋다는거지...^^; 그 빌어먹을 잘 못 걸린 전화만 아니었다면 더 잘 수 있었을텐데...--;

벌써 이틀째 새벽에 걸려온 잘 못 걸린 전화로 깨버리는 참담한 상황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는거...--;

이제 쫌있다. 아침 잔뜩 때려먹고는 전투 첫날을 시작한다...

새벽에 깨서 메일확인하고 회사 ERP접속해서 현 상황보고나서는 계속 웹서핑을 하면서 떼레비를 보고 있다... 근데 희한하게도 이곳 채널과 CNN채널 또 알아듣지는 못해도 프랑스 채널, 터키 채널이 잡힌다... 더더욱 희한한건 우리나라 광고가 꽤나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_+

월드컵 2022 개최를 위한 광고와 더불어 "Korea... a good neighbor..."라는 광고도 많이 나오고... G20 때메 그런가? 심지어 CNN에서는 제주도에 와서 심층취재를 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굉장히 호의적인 방송이어서 반갑고도 기뻤다...^^

해외출장을 댕기기 시작한게 벌써 17년이 되었지만 밖에 나오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 또 향수병... 이런건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한국소식을 인터넷으로 접하고는 있지만 이렇게 이곳 떼레비에서 나오니까 더 반갑고 좋다...^^

아들넘들이랑 마누라가 보고싶어서 아이포토로 1200장의 사진을 다시 다 봤다...^^ 애기때 참 귀여웠었네...(>.<)b

자~ 이제 첫날 전투를 시작하기 위해... 깨끗이 씻자~~~ 으라차~~~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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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꾸역꾸역 곱창에 아침을 때려넣고는 전시회장에 가서 부스 멘틀링을 했다... 작년보다 더 커진 부스에서 괜한 긍지와 애사심이 솓구친다는거...ㅠㅠv

이제 어느정도 반 전문가 수준의 멘틀링의 귀재들이 되버린 우리 직원들이 무척이나 대견하고 이뻤다... 비록 싱거운 소리로 우리 모두를 경악케하기도 하고 내 썰렁한 유머에 죽일 듯 달려들때는 한대 줘박고 싶기도 하지만 이렇게 든든하게 일들을 잘 해주는 직원들이 귀엽다...^^; 너무 귀여워서 확 깨물어 죽여버리고 싶다...--;;

나이가 다 사십이 넘었거나 그 즈음인 직원들한테 귀엽다는 말은 쫌 그렇겠지만...--; 하나같이 정상적인 사람들이 아닌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다...^^;

그렇게 멘틀링을 마치고 쩔도록 노곤했지만 호텔에서 쉬는 거 대신 시내에 나가서 저녁을 좀 일찍 먹고 밤에 배고프면 무식하게 싸온 컵라면을 먹겠다고 해서 6시도 안되서 저녁을 먹고 들어왔다...--;

저녁으론 머리털나고 첨으로 스페인 식당에 가서 빠에야를 먹어봤다...^^; 스페인식 볶음밥인데... 육해공이 다 들어있더군...--; 해산물, 닭고기, 소고기... 먹을만했다... 2인분이하는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한명이 어쩔 수 없이 같이 먹게 되었는데 뭐... 그럭저럭 먹을만했다니 다행이지...^^

지금은 침대에 안가려고 계속 인터넷, 메일, 그리고 떼레비 켜놓고 이렇게 개기고 있다... 독일이 좋은건 축구를 하루종일 볼 수 있기 때무이라는거...ㅠㅠbb 조금전에 스페인하구 스코트랜드의 매치를 봤고 지금은 홀란드랑 스웨덴의 매치를 보고 있다... 홀란드가 후반 10분인데 4:0으로 스웨덴을 발르고 있다...+_+ 스웨덴이 보통 강팀이 아닌데두 홀란드한테 이렇게 발린다...+_+

저녁때 맥주한병에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따라 준 체리로 만든 브랜디? 아님 꼬냑? 하여간 뭐 이딴거를 마셔서인지 몸은 노곤하지만 새벽에 저주를 피하기 위해 열쒸미 이렇게 시간을 때우고 있다...^^

자~~ 낼부터 벌어질 나흘간의 전쟁을 위해서라도 오늘은 착하게 몸을 챙겨줘야지...^^

흐음... 이제 뭘하나...--; 에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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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4시간을 날라와서 입안이 깔깔해서 기양 잘까 하다가 아무래도 같이 온 직원들하고 소주한잔 하면서 으쌰으쌰 하고 자는게 나을 듯 해서 늦게 까지 문연 한식당에서 삼겹살에서 소주를 들이켰다...^^; 근데 이게 좀 과했는지 2차로 호텔방에 와서 맥주를 사다가 새벽 2시30분까지 마시고 나서야 잠자리에 들었다는거...--;

아침에 깨기 힘들 줄 알았는데 예상도 못했던 잘 못 걸린 전화때문에 아침 시간에 깨버렸다는거...--;

아침 때려먹고는 전시회장에 가기전에 마누라에게 출장 생존보고를 하고 있다는거...^^;

눈동자는 토끼눈깔처럼 시뻘겋게 변해있고 얼굴을 바늘로 찌르면 터질 정도로 부어있지만...--;

이제 메쎄에 가야지...^^

낼부터 진짜루 전쟁같은 나흘을 보내기 위해 오늘은 몸을 좀 챙겨놔야겠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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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장

일상다반사 2010. 11. 15. 08:37
매년가서 이젠 뒤셀도르프가 우리동네처럼 느껴지는 괴상한 질병에 시달리고는 있지만 그래두 열댓시간을 날라가야 하는 출장길은 언제나 험하고 힘드는 것 같다...^^

올해 약속된 리스트를 보니 작년보다 더 빡실거 같은데.... 올해도 점심은 못 먹게 될까? 게다가 올해는 전시회기간 내내 저녁 약속을 바이어들하고 해놔서 저녁도 휴식이 아닌 업무의 연장이 될 것 같기에 아주 쬐끔 더 부담스럽다는거...^^

다행히 작년처럼 새벽뱅기가 아니라서 집에서 쫌 여유를 부리고는 있다...^^

자~ 힘내서 으라챠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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