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길었던 지난 한주를 마치고 집에 와서 기타를 쳐다보다보니 맘 한구석이 짠하다...ㅠㅠ 애들 공부한다고... 소리를 못내는 묵언수행중인 내 기타...ㅠㅠ 나름 허접마샬과 게인먹인 소리가 꽤 그럴듯한 스트라토이지만 요즘은 걍 짤그랑 거리는 쌩줄소리만...ㅠㅠ

 이럴땐 예전에 해보려고 했던 나만의 스튜디오 프로젝트를 다시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하실에 방음벽처리하고 27인치 아이맥이랑 아포지원만 있으면 개러지밴드로 그냥저냥 놀 수 있을 것 같은데...

하긴 생각해보면 그러고 놀 시간이 얼마나 있을른지도 모르겠고 이젠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무 결과가 안나올 일에 그렇게 시간을 할애해야하는지 하는 그따위 메마른 생각이 들기도 한다... --;

몸도 마음도 좀 지쳐서인지 괜한 투정이 생겨서 끄적거려봤다...

자~~ 이제 주말 모드로... 침대로 돌진!!! 그리고 침대 껌딱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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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게도 오른쪽부터 내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놓여있네...^^;

펜더 스트라토캐스터... 깁슨 레스폴, 깁슨 SG...

요즘은 펑크락을 하는 밴드에서 SG모델을 많이들 쓰는거 같다... 아무래도 묵직하고 입자감이 굵은 톤때문인 듯 싶지만 SG의 압권은 예전 블랙사바스의 토미아이오미가 후려대던 굵은 리프랑 달리는 듯한 솔로가 아니었을까 싶다...

솔직히 스트라토랑 레즈폴은 들으면 대충 구분이 가는데 아직 SG를 구분해낼 귀는 아니란거...--;

레즈폴이랑 SG랑 하나씩 갖고 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들지만... 이넘들을... 워따 쓴댜~~ --;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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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출장때메 손가락 굳은살이 더 딱딱해진 듯 해서 좀 쳐봤다... 그... 근데... 손톱을 깎고 나서 치면 느낌이 달라서 불편한데 왜 깎았을가...--;;

 메이플네크랑 시퍼러둥둥한 바디 흰색 피크가드... 내가 젤루 좋아하는 스트라토의 조합이라는거...^^

아놔... 트윈리버브 하나 있었슴 조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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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오늘은 기타가 잘 후려지네...+_+

얼마전 케이머그 장터에 아포지원이 올라왔을때 얼른 지를껄... 후회하고 있다는거...--;

마샬에서 받아들여주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의 싱글코일 픽업 소리가 굉장히 격정적으로 들린다...^^

그나저나 어제 저녁때 불닭발, 돼지껍데기에 소주를 한잔해서 오늘 속이 대따 안좋았는데두 오늘 점심때 또 고기에 소주를 마셨고... 오늘 밤에 잘 자기 위해서 한잔 더할까... 아님 추천해주신대로 멜라토닌을 복용할까... 고민 중이다...

어제 밤새 한숨도 못자서 입안도 깔깔하고 몸도 안좋아서 점심에 그 비싸다는 소 생갈비를 먹으면서도 몇점 못먹고 소주만 마셨거든... 그래서인 저녁되니까 배가 출출... 죽은 한 그릇 비웠고... 이제 약을 먹고 자느냐... 아님 쪼르르 나가서 빼갈 한병 사다가 마파두부에 한잔 더 찌끄리고 자느냐를 고민해본다...^^;

약이나 술이나 둘다 간에 부담을 주는건 마찬가지겠지?

그렇담 더 맛있는 술을 마셔?... 에혀... 이러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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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욜날 아버지 생신잔치를 시작으로 토욜, 일욜, 월욜인 오늘까지 매일 저녁에 술을 마셔대고 있다...--; 많이는 아니구 조금씩 마시고 있다... 집에서 계속 있으니까 지루해서인지...--;

기타를 무쟈게 열쒸미 치고 있다... 손가락에 굳은살이 한번 떨어져 나갈만큼... 다시 악기에 욕심이 생기려고 한다는...--;

포토부스 켜놓고 먼 X랄...--;

이번주 일욜까정 계속해서 연휴라서 맘은 편한데 왠지 몸의 상태가 개운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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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LA에서 출발할때 살짝 잠든거... 거의 한시간 정도? 뱅기가 뜨자마자 살짝 잠이 들었다가 언냐들이 밥먹으라고 돌아댕겨서 깬 이후로는 지금까지 거의 27시간을 안자고 버티고 있다....+_+

완전 몽롱의 극치를 달리고 있지만 중간에 잤다면 오늘밤에 못잘테고... 그럼 낼 일할때 지장이 있을까봐... 아~ 어느새 나보다 일을 더 생각하게 된건가...--+ 이거 우리 대빵이 봐야되는데...--;

그건 그렇고 저녁엔 애들하구 삼겹살이랑 항정살을 구워서 소주한병 깔끔하게 때려 마셨다...^^;

거의 30시간을 깨어있는 상태라서인지 한 두잔을 마시자 마자 알딸딸 했지만 내게 주워진 임무는 완수를 해야하는 괴상한 질병에 시달리는 덕분에 한병을 비웠다... 그리곤 방문을 닫고 간만에 마샬앰프의 입자감있는 게인을 즐겼다...^^

술기운에 이런짓도 한다는거...--;

이제 정말 오랜만에 애들과 같이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뒤집어진 후에 잠자리에 들 계획이지만 아무래도 피곤함과 함께 술기운때문이라도 중간에 코골며 퍼질 것 같다는거...--;;

근데 애들이 나처럼 되고 싶다는 예기를 듣고는 마음 한구석이 찡하면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기분이 좋은건 어쩔 수 없나부다... 나라면 나처럼 되고 싶지 않을텐데...--; 애들한테는 아빠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듯 해서 내심 기쁘다는거쥐...^^

아~~ 앞으로 세시간을 더 견뎌야하는데...--; 졸립다... 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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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뜸했던 기타놀이를 오늘 아주 잠깐 해봤다... 확실히 연습을 한참 할때는 굳은살이 자연스럽게 생겼는데 이러헥 뛰엄뛰엄하니까 굳은살이 아주 부담스럽게 생겨버렸다는거...--;

내일 출근을 앞두고 ERP 접속해서 2월 실적을 보고나서는 완전 울컥해버렸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양이다... 굉장히 짜증스럽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상태라는거... 그래서 그런지 기타를 붙잡게 되었다는거...--; 확실히 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뭔가 욕구불만에 쌓여있을때 꼭 기타를 붙잡게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잠깐이라도 후려대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는데 이번엔 이것도 별루 효과가 엄꾼...--;

차근차근 해야할 일들을 정리하고 차곡차곡 해나가도록 해보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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