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오르는 삽질본능과 인내심의 부족으로 인해 결국 해서는 안될 짓을 하긴 했다. 어찌어찌 아이라이프 09를 받아서 외장부팅한 후에 설치를 해봤다. "얼굴"이나 "장소"같은 신기능이 추가되었고 실행 속도도 비교적 빠른 것 같지만 결국 이번 아이라이프 09버전은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엄청나게 비대해진 아이포토 라이브러리도 문제고 "얼굴"이라는 기능도 그다지 내게 재밌는 기능으로 와닿지 않아서 기양 08버전을 쓰기로 했다.

물론 상당히 재밌고 요즘 시대의 패러다임에는 잘 맞는 기능이겠지만 내겐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ㅠㅠ 게다가 슬라이드쇼를 선택하고 기능을 부여하는 부분은 08버전이 훨씬 더 직관적이란 느낌이 들어서...


뭐... 아이무비는 내 맥북에어에서 쓸 수 있는 캠코더가 없어서 갖고 놀아보지는 못했지만 이넘은 구동속도나 여타 여러가지로 08버전보다는 훨씬 좋아진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예전처럼 아이무비로 동영상 편집을 해서 iDVD로 구워대는 신공을 발휘하는 마음에 여유가 요즘엔 엄써서뤼...ㅠㅠ

결론은 안사길 잘했다는 거다... 물론 해서는 안될 짓을 통해 나름 검증을 했지만 결론은 기양 08버전의 아이포토만 열쒸미 쓰기로 했다는 점이지...^^;

물론 나중에 기변을 통해서 할 수 없이 iLife 09 버전을 써야하는 때가 온다면 할 수 없이 써야겠지만 지금은 Skip이닷!!!

아... 어제 오늘은 정말 착한 짓을 많이 하는 성욱아빠...ㅠㅠ)v 마누라가 아이팟나노를 사준대도 눈물을 머금고 사양을 하고 13만원가량의 프로그램 구입비도 절약한 이런 모습은 이시대의 가장으로써 아주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닌가 싶다....

근데... 왜케 맘 한구석이 뻥 뚫린 것 같은 허탈함이 몰려오는거쥐....ㅠ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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