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irway to heaven...

사과향기 2017. 3. 17. 10:48

지금 레드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이 내방 쥬크박스에서 흘러나온다...^^


마스터피스라는 곡들 중에서... 참 의외의 곡이라는 생각이 드는 곡 중에 한 곡이 바로 이노래다... 지미페이지, 존폴존스, 존본햄  그리고 로버트프랜트... 이렇게 전설적인 네명이 뮤지션이 만든 환상의 앙상블은 정말 어디한 흠잡을 곳이 없는 인류역사상 최고의 명곡임에는 틀림없다...


글구 레드제플린이 리즈시절에 보여줬던 연주와 노래는 지금까지도 비교의 대상이 없다는 사실... 당시 라이벌이라면 라이벌이었던 딥퍼플과는 다른 신축성있는 연주와 노래... 자로 잰 듯한 날카로움과 악보로 쓰기 제일 쉬운 연주를 했던 딥퍼플과는 다르게 뭔가 굉장히 몽환적인 사이키델릭이 다수 함유된 하드락을 연주했던 레드제플린...


개인적으로... 아니... 기타리스트였던 사람으로서 딥퍼플을 더 선호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놓고 봤을 때는 레드제플린... 정말 신비로운 밴드였다... 음악적 스펙트림이 굉장히 넓었고... 네명의 연주가 여기저기 삐죽삐죽하다는 느낌을 받는 몇안되는 밴드...

마스터피스를 듣는 순간만큼은 정말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기분좋은 최면상태를 경험하게 된다는거...^^


예전 살마키스 시절... 정말 젊어서 무식했던건지 몰라도... 소위 말하는 말도 안되는 노래들을 연주했었다. 물론... 그저 커버 연주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어떻게 그렇게 무식한 만용을 부렸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과연 레드제플린, 딥퍼플, 그랜드펑크, 퀸... 글구 크림... 같은 정말 말도 안되는 괴물같았던 밴드들이 앞으로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아마 요즘처럼 돈냄새가 더 많이 나는 음악산업 기조에서는 힘들 것 같네...


이거두... 어쩌면... 졸라 아재스러운 발상일른지도...^^; 암튼... 참 멋있다... 노래...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