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업무 준비를 하는데 문자가 하나 띡~ 왔다... 울 동료들 전화번호는 거의 저장이 되어있는데 모르는 번호라 당황...--;; 영동맨으로 근무하는 동안 아주 행복했고 항상 근무하던 때를 생각하면 좋은 기억과 동료들과의 추억으로 행복하다며 회사의 발전을 바란다는 문자였다...


경영지원실 동료들이 출근하기 전이라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결국 못알아냈다... 나중에 알고보니 최근에 퇴사한 나보다 한살 적은 생산부 아줌마 동료였다... ERP HR 탭에서 검색을 해보니 내가 전화번호를 잘 못 저장해놨더만... 6인데... 5로... 그러니 엄찌...--;; 암튼... 나두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고맙다고 했고 건투를 빈다고 했다...


근데... 왜 퇴사한거지? 아직 정년은 한참 남았는데...+0+


암튼... 그 문자하나가 왜케 힘이 되는지 모르겠네...^^; 참... 이렇게 일희일비하면 안되는데... 여전히 나는 철딱서니 없는 양치기 중년임을 거하게 인증한 셈이 되버렸네...^^;;

포토부스로 한장~~ㅋㅋ


중소기업이란 한계때문에 동료들 복리후생이나 T/O를 넉넉하게 가져가지 못하는게 맘에 걸리는 부분이다. 근데... 어쩔 수 없다... 이 험난한 배틀필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또 경쟁이 이겨가며 성장하기 위해서... 앞으로의 백년을 기약하기 위해서... 한정된 중소기업의 자원 안에서 경영을 해나아가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항상 아쉽고 미안하고 그렇다...


회사를 공개하면 되지만... 그럴 생각은 전혀 없고...^^ 암튼... 기쁠 때도 힘들 때도... 다들 함께 해주는 동료들이 참으로 새삼스레 고맙게 느껴지는 아침이네...^^


담주 월욜을 회사 공동연차로 사용하기로 해서 나흘간의 연휴가 낼부터 시작된다... 간만에 머릿속을 다 비우고... 재충전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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