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회사 개발, 제조, 판매를 하는 회사니께 제품의 경쟁력에 대해 항상 생각을 하고 산다... 쉽게 그냥 품질 경쟁력, 가격 경쟁력, 서비스 경쟁력 등을 일반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도 품질 우위전략을 쓸건지 가격 우위전략을 쓸건지 아님 다른 매력적인 전략을 쓸건지는 항상 변화무쌍한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우리의 지금을 분석, 해석하고 제대로 된 전략과 전술을 수립해서 경쟁을 하거나 리더스 마케팅을 통한 시장 주도를 할건지 등등...


하지만 애플의 제품을 보면서 소위 말하는 마케팅 3.0의 강력한 능력을 깨닫게 될 때마다 과연 이런 부분들이 울회사가 몸담고 있는 시장에서도 매력적인 부분으로 작용할 것인지 대한 고민을 항상 하게 된다...


애플의 강점은... 물론 품질과 그에 걸맞는 가격(물론 비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제품력이 그에 걸맞게 진화할 수 있도록 개발 제조 판매를 한다는거지...


소위 말하는 컬티즘을 아주 기술적으로 끌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회사다... 물론 이 부분은 스티브의 천재적 마케팅 능력과 시장을 내다보는 혜안이 작용했고 그의 유산을 여전히 애플에서 잘 사용하고 있다는게 내 생각이지만...^^;


디자인으로 승부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두말할 나위없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다... 기본적인 존재가치를 매꾸지 못한다면 아무리 화려한 디자인이라도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지니께....


그렇다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제품력이 있는 제품이라면 나머지는 디테일의 싸움이다... 애플이 제일 강점을 발휘한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이 바로 이런 디테일이다... 


우아~~ 이런거까지? 라는 기분좋은 놀라움을 항상 주니께...^^


어쩌면 지구상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추고 있는 유일한 회사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애플의 제품을 쓰다보면 오에스에서받는 감동도 크지만 그 하드웨어 주는 뭔가 모를 사용자로서의 믿음과 우월감까지... 물론... 이건 애플빠인 내가 느끼는 개인적인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품이 갖고 있는 제품력은... 이렇게 쓰면 된다고 알려주는 것 보다 훨씬 더 놀라운 컬티즘을 유발하는 요소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우와~ 이런거도 돼?"라는 기분좋은 놀라움이라는거지...^^


디자인... 디테일... 오늘 오전에 새삼스레 생각해보게 되는 제품력의 요소... 과연 나는 울회사 제품에 그런 앞서가는 디테일을 넣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었나... 짙은 반성도 해보게 되고....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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