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 써버린 유럽소재 mp3 다운로드 유료쿠폰...--; 예전 Steeler란 밴드의 앨범이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샀다...^^ 잉위맘스틴의 초기 연주실력을 들을 수 있어서 87년도 겨울에 세운상가를 다 뒤져서 소위 말하는 빽판을 사서 들어보고 대따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샀다...--;

아마도 내 이십대초반의 열정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산지 꽤됐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다는거...--;;

컬렉션 중에 젤루 실망스러운 컬렉션이 되겠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딱딱하고 경직된 싸구려 LA메탈의 전형성과 잉위의 후루룩 슈레딩 플레이의 묘한 부조화...--; 그리고 보컬의 물에 기름 뜬 것 같은 두성의 샤우팅 등... 어느것 하나 맘에 드는건 없지만 그래도 잉위가 들려주는 디마지오 픽업 장착의 스트라토캐스터의 촉촉한 소리는 참 맘에 들기도 한다....^^

요즘과 다른 톤이다. 요즘처럼 풍부하고 걸쭉한... 심지어 좀 끈적이는 톤이 아니라 다소 메마르고 까랑까랑거리지만 펜더 특유의 축축한 소리는 묘하게 살려내면서 LA메탈의 단순함에도 그렇게 이반되는 소리는 아니라는게 나름 재미가 있다...^^;

뜬금없이 왜 그러냐면... 내 아이폰에 Soccer Virtual Cup이라는 공짜 축구껨을 까느라 열어본 아이튠즈에서 보이는 옛날 스틸러의 앨범자켓이 눈에 들어와서뤼...--;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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