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쓰던 파워북 12"의 내장하드를 교체하면서 남아도는 하드디스크들 중에 하나는 싸구려 외장케이스를 사서 집어넣고 또하나는 혹시라도 쓰게 될지 몰라도 파이어와이어외장하드에 집어 넣어놨다...

근데 결과는 싸구려 외장하드에 넣어놓은 하드디스크는 책상 밑에 쳐박혀서 그 용도를 가늠할 수 없을만치 화석화되어가고 있고 집에 서랍에 넣어둔 불선용 외장하드는 호빵맥의 안정성덕분에 쓸모를 잃어가고 있다는거...--;;

오늘 오전에 프린터 용지 공급하다가 발견을 했다... 이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조차 기억이 없다는거...--;

아마도 스노레퍼드 설치 DVD를 이미지로 떠서 복원해놓고 윈독 가상머신 이미지 정도 들어있을거라 생각되지만 이넘을 마운트시켜서 확인해볼 의지도 없다는거...

이렇게 물건을 설렁설렁쓰는 스딸은 아닌데도 워낙 외장하드에 욕심이 많아서 갖고 있는 외장하드만 벌써 4개... 회사서 쓰는 넘만 제대로 본전을 뽑고 있고 나머지 세넘은 그냥 서랍에서 혹은 책상 밑에서 놀고 있다는거...--;

그중에 용량이 젤루 큰넘은 집에 있는 에어포트 익스트림에 붙혀서 타임머신이나 웹하드로 쓰는걸 고려해봐야겠다... 근데... 만날 이렇게 계획만 세워놓고 집에 가면 바로 침대랑 싱크를 해버린다는게 문제...--;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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