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침잠...

사과향기 2022. 4. 5. 05:07

어제 괜히 또 막걸리 복용하고 일찍 잠들어서 새벽부터 깨버리심...--; 티비를 봐도 맥북프로랑 아이패드 갖고 놀아도... 뭔가 찌뿌둥한 느낌적인 느낌? 물을 엄청 들이키고 나서 문득... 스백스로 한장 찍어보고 싶어짐... ^^;

젊은 시절의 새벽녘 침잠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감성과 불안의 느낌이었던 젊은 시절이었다면 지금은 추억과 그리움의 느낌?

이제 기억속 편린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그 기억과 추억으로 오늘을 살게 되는 날들이 더 많아지겠지? 다 커버린 아들넘들... 하루하루 몸이 약해져가는 우리 부부... 그래두... 운동같은거 하면 죽는줄 아는 잘 맞는 부부....ㅋㅋㅋ

새벽에 느끼는 이런 여유... 나쁘지 않으심...^^ 오늘 하루 업무 컨디션은 꽝이겠지만...--;;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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