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해서 이메일 확인하다가 갑자기 왜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는데 맥북프로 하판이 두껍단 생각이 든다... 1998년에 첨 써본 파워북 3400c에 비하면 종잇장일텐데... ^^;

맥북 12인치나 맥북프로 16인치 라인업이 워낙 얇게 나와서 그랬겠지?

두꺼우니까 뭔가 묵직한 존재감은 있는데... 투박해보이는건 어쩔 수가 없구나...^^;

어제 저녁 뜬금없이 예전 밴드할때 건반치던 넘한테 전화가 왔다... 아주 가끔씩 소식 전하면서 언제 함 합주해보자는 소리는 해보지만... 어제 처럼 전화를 받고 뭔가 쓸쓸한 기분이 든건... 음... 나도 잘 모르겠네... 왜그랬는지...

이넘은 여전히 음악을 하고 산다... 나랑은 다른 종류의 삶을 살고 있지... 밴드할땐 우리 꿈이 같았는데... 이젠 다르겠지? 뭐... 이런거 때문일까? 아님... 그 시절의 나를 만나는게 그냥 쓸쓸한걸까?

암튼... 참... 새삼스런 기분이었다는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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