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은 아버지 기일이라 제사를 뫼시러 작은집에 가서 음복을 거하게 하고 집에 와서 잠들기 전에 갑자기 매직 마우스1이 무겁게 느껴져서 매직 마우스 2를 사서 써볼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스페이스 그레이로...


근데 출근해서 마우스 바닥을 보니께 음... 맥북 실버랑 깔맞춤 때문에 걍 이넘을 써야겠구나... 라는 생각에 도달... 아... 정말 착하디 착한 양치기 중년이 아닐 수가 없다는거지...^^;;


때묻고 더러워진 마우스지만 정말 탈없이 근 10년을 잘 쓰고 있다는거지...^^


낼부터 연휴라 둘째넘이 어젯밤에 집에 왔단다... 오자마자 친구넘들 만나서 찜질방에서 밤새고 온다고 나가서 나는 아직 얼굴도 못봤다는거지...--;;


큰넘은 거기서 있겠다고 했고...--;;


암튼... 이렇게 아낀 돈으로 어버이날 식사대접을 해드리겠다고 생각하는 참으로 착한 양치기 중년...^^v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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