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3월 창은이가 간난쟁이때 성욱이만 델꾸 롯데월드에 놀러갔다가 밑도 끝도 없이 꽃혀서 당시 혜화동에 있던 익스프레스툴즈라는 샵에서 아이맥 B형을 산 이후로 여태까지 4대의 데스크탑 맥(아이맥 B, C형, 이맥, 호빵맥)과 21대의 애플 노트북을 사서 써봤다... 그 중에 노트북은 정말 1년이 넘도록 쓴 기종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 쓰는 2011년 맥북에어 13" CTO는 17개월째 잘 쓰고 있다는거... ^^v


아놔... 내가 너무도 대견해서 미춰버뤼겠네...ㅠㅠbbb


2011년 7월 미국 아틀란타에 출장을 갔을때 애플스토어에 들러서 엔트리 모델을 샀다... 글구 한 3개월 쯤 썼나? 학회참석차 코엑스에 들렀다가 마침 CTO 재고가 있다는 에이샵 직원 말에 이것저것 생각 안하고 바로 질러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


어제 저녁 유튜브에서 동영상들 보다가 갑자기 15" 맥북프로 레티나가 왜케 멋있게 보이는지...--; 한참을 생각하다가 결국 다시 난 맥북에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만 확인해버렸다는거... 아놔... 이렇게 차칸맘에 양치기 중년이 또 있을까...ㅠㅠv


쌩뚱맞지만 에어 사진을 찍어봤다는거...^^;


지금 꼽혀있는 전원어댑터는 2008년 2월 1세대 맥북에어를 샀을때 추가로 구입한 넘인데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2012년 맥북에어에 꼽으려면 어댑터가 필요하다는거... 아마도 이거두 지름에 찬물을 끼얹는 요소일 수 있다는거...--;


맥북프로 레티나 13"를 잠시 써봤고 15" 맥북프로 레티나가 그렇게 땡기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도 액정에 붙어있는 제품명이 바닥으로 가버렸다는 괴상한 패러다임 쉬프팅때문이기도 할 듯...--;;


썬더볼트랑 외장 모니터 연결 포트는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요즘은 PT를 할 일이 거의 없지만 지난번 전직원 대상으로 비전선포식을 할때 잘 써먹어 봤고... 대부분은 썬더볼트 외장하드 연결에 이용된다... 글구 비록 USB2.0이지만 뭐... 그렇게 아쉬운 점 없이 잘 쓰고 있고... 특히 SD카드 슬랏은 참으로 유용하다... 작년 부터 꽃힌 카메라에서 사진을 옮길때 말이쥐...^^


어느새 먼지가 잔뜩 들어가서 꾀죄죄한 전원 포트지만 이거두 아마 나만의 맥북에어라는 흔적으로... ^^


내가 좋아하는 노트북의 전형성을 다 갖추고 있는 넘...


숨막히는 뒤태까정....^^;;


다음에 새로운 맥북에어가 나올때까지 함께 가자잉~~


17개월째 쓰고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애착이 가는 기종이기도... 매번 1년을 못 넘기고.. 응? 1년이 뭐야... 보통 6개월 미만으로 사용했었던거 같다...--; 아마도 2년을 훌쩍 넘겨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레티나 맥북에어의 루머가 반짝 하더니 또 잠잠해졌응께...


스스로 뽐뿌를 받고 스스로 뽐뿌에 찬물을 끼얹는 지혜(?!)를 갖게 되서 월매나 대견한지...ㅋㅋㅋ 예전같으면 걍 앞뒤 안가리고 질러놓고 자기최면이나 합리화를 했겠지만 말여....ㅋ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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