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간다는거?

사과향기 2012. 12. 26. 13:07

매직마우스를 첨 쓰기 시작한게 2009년 11월 독일에 댕겨와서 부터니께 어언 만으로도 2년 넘게 쓰고 있구나... 그래서인지 전에는 이넘이 밥을 잔뜩 먹여놓으면 한달은 버티더니 이젠 3주 정도 지나면 뻗어버리는구나... 살때 배터리가 여섯개 들어있었는데 두쌍은 돌아가면서 쓰고 아직 한벌이 쌩쌩한 넘이 남아 있다...

 

그래두... 왠지 매번 이렇게 충전하고 또 쓰고 하는게 귀찮기는 하다...

 

모시? 회사이름은 까먹었는데 충전판(?!) 같은 넘이 있어서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충전이 되는 뭐 그딴게 있었던거 같은데... 그거나 하나 사서 쓸까?

 

2009년 12월 2일에 시청 근처에 있는 대리점에 부랴부랴 가서 개통하고 흥분해서 정신을 못 차렸었던 아이폰3... 얼마전 내가 아이폰5로 바꾸면서 우리 착한 마눌한테 아이폰4를 넘기고 이제 현역에서 은퇴를 하게 된 넘이다... 물론 아직도 쌩쌩하게 현역으로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이젠 어느새 내방 쥬크박스 역할만 하게 되었다...

 

그런거지 뭐... 언젠간 늙게 되고 그러면 원래 부여받았던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하게 되어가면서 점점 그 빛을 잃어가게 되는 그런거... 아이폰3는 매직마우스의 배터리랑은 약간 다른 예가 되겠지만서도...--;

 

그나저나... 오늘 대따 춥다... 내가 왠만해서는 추위를 잘 견디는데 오늘은 오전 내내 떨었다는거...--; 늙었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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