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다가 마누라의 청천병력같은 한마디... "그게 커서 가방에 들어가겠어?"...--;

그 생각을 못했다... 하긴 큼지막한 백팩이 두개나 있어서 문제야 없겠지만 지금 들고댕기는 백팩이 너무 맘에 들어서 6년이 넘게 들고댕겼는데 이넘을 뒤로하고 예전에 쓰던 커다란 백팩을 써야한다면 좀 그렇다는...--;

13인치 맥북프로와의 크기 비교...--;

크군...--;

가방 조차 무지막지하게 무식해보인다는...--;;

어제 퇴근해서 시험삼아 집에 있는 쌤쑹 놋북의 디멘젼을 확인해보니 내가 주문한 맥북프로보다 조금 크지만 비슷해서 지금 들고댕기는 백팩에 넣어봤더니 안들어가더라는...--;;;

그래두 맥북프로는 훨씬 슬림하고 조금 작으니까 들어갈 수도 있을거란 희망은 있지만 만약 안들어간다면...ㅠㅠ

예전에 타이태넘 파워북 G4를 잠깐 써봤었다... 그 예술적인 기종은 내게 비운의 기종으로 남아있다... 딸랑 3개월 정도만 쓰고 팔아치웠으니께...--; 이유? 몸체 키보드 옆에 스피커 공간이 이상하리만치 맘에 안들어서뤼...--;

근데 이넘도 똑같은 폼팩터를 갖고 있어서 적응을 잘 할 수 있을른지... 그래두 어쩌겠나... 내가 결정한건데 후회는 하지 말아야겠지... 적응을 잘 하고 프로수머용 놋북에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는...--;

넓은 액정과 섹쉬한 은색 베젤은 환상적이라는거지...ㅠㅠbb

그래두 키보드 옆으로 널널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스피커 공간은 굉장히 어색하리라는 생각이...--;

어쨌든 에어로 조심조심 아기 다루듯이 써왔던 내 컴습관을 송두리째 바꿔버리게 되길 기대해본다...^^;  이 묵직하고도 커다라면서 튼튼한 넘은 에어처럼 까탈스럽지 않아서 막써도 되겠지? 예전 맥북블랙을 맘편하게 썼듯이 말여...^^;

빨랑 와라~~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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