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형 맥북에어에는 USB썸드라이브가 제공되서 그넘을 꼽고 재시동시에 커맨드+D를 누르면 하드웨어 테스트가 실행되었는데 이번 2011년 맥북에어는 암껏두 없어서 어떻게 하나 궁금했었는데... 그냥 재시동시에 D를 누르고 있으니까 알아서 애플서버에 접속을 해서 리모트로 내가 쓰는 맥북에어의 상태를 점검한다...

근데 좀 무섭기도 하다... 네트워크로 내 맥북에어를 시동시켜서 애플서버에 있는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내 에어를 점검하는 걸 보니까...--;;

 재시동할 때 D키를 누르고 있으면 이런 화면이 뜨면서 약 1~2분 후에 익숙한 클래식 룩의 인터페이스가 뜬다...^^

 요로케 쪼르르 각종 하드웨어의 상태를 점검한 후에 문제가 있으면 있다고... 없으면 없다고 알려준다...^^

문득 드는 생각인데 나같이 허접한 얼리어댑터들한테는 이런 상황이 조금 당황스러운 느낌....이랄까... 왜냐면 오에스 설치도 복구파티션에서 애플서버에 접속해서 오에스 설치본을 받아서 설치를 하고 앱들고 그렇고 심지어 워런티를 알아보려면 알아서 맥북에어의 씨렬을 애플서버에 보내서 기간을 확인한 후에 알려주고...

특히 방금 해본 이런 하드웨어테스트는 아예 애플에서 네트워크로 내 맥북에어를 시동해서 검사를 행하는 상황...+0+

세상이 달라져서 나도 적응을 해야겠지만 이런 변화는 솔직히 조금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변화를 거부하거나 어색해하면 안되겠지...^^;;

신기한(?!) 경험이기도 해서 몇자 끄적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