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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1.26 아이폰 캐리어가 SHOW에서 olleh로 바뀌었다...+_+ 10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메뉴바 왼쪽 상단에 SHOW라고 캐리어 표시가 되던게 오늘 아침에 보니 olleh로 바뀌어있네...+_+ 어제 계속해서 미니고객센터 접속이 잘 안되더니 그때 바뀌었나?

어쨌든 난... 개인적으로 olleh는 별룬데... 국적불명의 괴상한 외침같아서뤼...--;;

요고이 이전까지 SHOW로 캐리어 표시가 되던 화면이구....

요고이 오늘 발견한 바뀐 캐리어 표시화면이다... 쓰바... olleh~라니...--;; 털썩...--;

짱깨들은 별루 안좋아하지만 캐리어로 한자가 보이는게 오히려 그럴듯해보인다...--; 우리도 캐리어 표시를 우리나라글로 해줬으면 좋으련만...--; 이 화면은 작년 11월 중국 출장시에 로밍이 되었던 화면...

덤으로 한장 더~~ 마찬가지로 작년 11월 독일 출장갔을때 로밍되었던 캐리어 표시... Telekom.de...--;;

뭔가 이렇게 바꾼다는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을 해도 좋을른지...^^;

삼/천/포/

어제... 한일전은 무척 아쉬운 결과때메 아무래도 정신적 공황상태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 싶다... 둘째넘과 새벽 1시가 넘도록 승부차기까지 다 보고는 아무말 없이 잠자리에 들었지만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다...ㅠㅠ

우선 전반전은 완전 패배 수준... 특히 차두리가 놓쳐버린 우측 수비라인에 침투한 일본 공격수때문에 동점골을 허용할땐 정말 화가 나더만... 하지만 포메이션을 4-2-3-1에서 4-1-4-1 로 바꾼 후로는 나름 주도권을 찾아가고 있었지만 결정을 짓지 못하고 연장...

잘 이해가 되지 않은 황재원의 오버수비덕분에 PK허용... 하지만 결자해지라고 했던가? 연장 종료직전에 황재원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놨다... 2:2... 그리고 승부차기...

이런 큰 대회에서는 아무래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승부차기에 나서는데 어제는 구자철, 이용래, 홍정우 등... 이제 갖 스무살을 넘은 신예들이 차례로 나와서 실축을 해버렸다... 덕분에 그렇게 염원하던 결승진출은 좌절되고...

하지만 우리는 정말 원없이 싸웠고... 쪽바리들에게 지긋지긋한 공포를 맛보게 해줬다... 연장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은 우리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들이고 쉽게 물러서지 않은 투혼을 갖고 있는가를 보여줬다... 비록 결과적으로는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나름 평가하자면..... 음... 원없이 싸운 경기였다... 아쉬운게 있다면... 이란과 싸울때 보다는 정신적으로 느슨해졌던 부분이 있었다는거... 왠지 일본쯤이야... 라는 것이 맘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지 않았을까? 덕분에 일본의 짜여진 듯한 파상공세에 당황을 했고...

나야 어떻게든 회복을 하겠지만 철썩같이 우리의 승리를 믿고 있던 둘째넘이 맘에 상처를 받았을 것 같다...

좋게 생각하자... 어차피 승부차기도 경기의 일부니까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한 조광래의 장기포석이었다고... 언젠간 그들이 우리 축구를 짊어지고 가야 할테니까... 이런 쓴 경험이 약이 되고 자양분이 되겠지...

아무튼 오늘 아침은 무척이나 눈이 무겁고 가슴이 답답하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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