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뱅기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장을 간다. 맘같아서는 간김에 발리에 가서 쉬고 오고 싶지만...--;

오늘밤에 현지에 떨어지고 낼은 아침 8시부터 2군데 회사와의 미팅이 잡혀있어서 무쟈게 빡시게 일정을 소화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는 바로 낼밤뱅기로 Overnight Flight로 한국에 금욜 새벽에 떨어진다...ㅠㅠ

이번에 나와 함께할 Stuff들은? 항상 그렇듯이 맥북에어, 은나노팟, 3G 핸펀이다. 워낙에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짐을 간단하게 싸도 되더군... 내가 맨날 들고댕기는 슬림한 백팩에 모든 짐을 넣어도 널널하다는...-0-;

하/지/만/

이번에도 아이팟터치는 함께하지 못한다...ㅠㅠ 왜냐? 내 게으름때문에 터치의 배불리기를 잊었기 때문이다. 터치에 넣을 영화들을 리핑한다고 생각만 했지 실제 실행은 못했으니께...--

넌 이번에도 열외...-_-+

작년 대만출장갔을때로 기억을 하는데 터치를 딸랑 계산기 대용으로만 썼던 기억에 몸서리치게 부끄러워지면서 터치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는 거쥐... 그래서 이번에도 그런 용도로 사용될 바엔 차라리 집에서 쉬는게 나을 것 같아서...

자~~ 이제부터 2박3일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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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좋아서 해외출장이지 솔직히 골병들기 딱 좋은게 해외출장이다. 뱅기에서 내려서 바이어랑 악수를 하는 순간부터는 내가 내가 아닌 또다른 사람이 되어야하고 호텔방에 피곤에 쩔어서 널부러질때까지는 매순간이 긴장의 연속... 게다가 해외전시회라도 가면 노가다도 그런 노가다도 없다...--;

그렇게 지난 15년간을 댕겼다. 국적기가 비싸서 왠만하면 외국국적기를 많이 타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어느새 50만 마일이 다되가는 구나...+_+


50만 마일이 되면 플래티넘 멤버가 되서 꽤나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양이다. 상파울로 3번만 댕겨오고 독일 한번만 댕겨오면 되겠네...ㅋㅋㅋ

낼모레 인도네시아 출장을 간다. 오늘은 유럽출장서 복귀한 직원이 있는가 하면 아시아 출장을 간 직원도 있고 나랑 같이 인도네시아 출장을 갈 친구는 담주에 미주출장이 잡혀있다. 내가 10여년전에 댕겼을 때랑 비교하면 사실 요즘엔 세상이 좋아진거겠지만 요즘같은 세계경기침체를 위기에서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우리 회사 직원들의 노력이 눈시울을 적신다...ㅠㅠ

난 겨울에 동남아 출장갈때가 젤루 싫다. 복장이 아주 애매하니께...--; 한국은 춥고 거긴 더워서...--; 게다가 돌아올때는 꼭 철야비행을 해야한다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오후뱅기로 현지에 밤에 떨어지고 새벽뱅기타고 밤새날라와서 새벽에 떨어진다...--;

이렇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는 직원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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