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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1 Buddy Guy라는 기타리스트...
젊은 나이에 아깝게 죽은 또하나의 천재 기타리스트인 스티비 레이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흑인 블루스 기타리스트다... 스티비가 자주 애용했던 기술인 역스트로크나 펜타토닉 스케일에서 줄 건너뛰기 피킹 그리고 2도음을 묘하게 섞어서 장조와 단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리프나 솔로가 버디가이에게서 온거라고 보거든...^^;;

젊은 시절 버디가이는 지미헨드릭스도 따로 관객석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파격적인 연주를 보여줬었다... 당시만해도 흑인 블루스 기타리스트들은 네개의 음만 가지고 연주를 했고 스케일도 거의 메인 프렛에서만 연주하는 정도였는데 이 양반은 로우프렛에서 하이프렛까지 무지막지하게 넘나들면서 상대적으로 단촐한 라인업의 백밴드에서 자신의 강렬한 기타와 찢어질 듯한 하이톤의 보컬로  그 틈새를 모조리 막아버렸던 기타리스트라는거지...^^

그치만 나이가 들면서 피킹의 정교함도 사라지고 핑거링도 예전처럼 정확하지 않아서 근래 유튜브에서 본 이 양반의 공연 실황은 좀 짜증스럽기까지 했다... 물론 느껴지는 내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연주만 놓고 보면 아쉬웠다는거...

 마침 스티비랑 버디랑 같이 연주하는 사진이 있길래...

오늘 퇴근길엔 버디가이의 초창기 앨범을 들으면서 가야겠다...^^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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