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정말 열쒸미 들고댕기면서 노래를 죽기살기로 틀어줬던 은나노팟이 요즘엔 완전 찬밥이 되버렸다...--; 에어와 싱크로 100%라 절대로 떠나보낼 수 없는 넘이지만 이렇게 서랍속에서 화석화되어가고 있는건 맘이 많이 아프다는거...ㅠㅠ

저녁에 마누라가 고기를 궈줘서 소주한병을 마셨다...^^;

술을 마시고 나면 담날 전처럼 몸이 가볍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난 소주를 마시는게 참 즐겁고 좋다는거...--; 그렇다고 알콜중독자 수준은 아니규~~~~ ㅋㅋㅋ

술이 주는 정신적 이완효과와 함께 감성적으로 무쟈게 예민해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한잔 찌끄리고 기타를 붙잡으면 왠지 맘에 드는 멜로디와 강약조절에 참 잘되는 피킹을 구사할 수 있어서 좋다...^^

은나노팟~~~ 이넘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한편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든다는거...--;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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