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술 한잔...

넋두리 2014. 4. 22. 20:11

소주 한병 마셨다... 술기운이 있는데 왜케 머리는 맑은걸까... 몸은 피곤하고 지쳐있는데 왜케 머리는 각성제를 복용한 듯 맑은걸까?


저녁을 먹고 잠시 쉰다고 둘째넘이 나랑 같이 야구를 보고 있다... 이렇게 만질 수 있어서 좋지만 미안하기도 하다는 마누라 말이 폐부깊숙히 와닿는구나...



방금 뉴스에서 그러더만... 수습된 시신을 복도 바닥에 놓아두고 유족들에게 가족관계 증명서를 때와야 한다고 해서 험악한 분위기라면서 방송에 나오더만... 이게 지금 우리나라 관료들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거 아닐까?


정말 할 수 있다면 내가 알고 있는 욕보다 천만배 심한 욕지거리를 내뱉어 주고 싶다... 어쩌면 이렇게 대가리가 경직되있을 수 있는건지... 어쩜 그럴 수가 있는건지... 진짜 내 앞에 있다면 일단 그 쉑휘덜 옥수수 몇개 털어주고 묻고 싶다... 니들도 사람이냐고...


아... 진짜 빨리 이 터널을 지나고 싶다...

Posted by 성욱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