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쓰기 시작하면서 정보를 얻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알게된 천리안 그리고 알비레오님의 포럼... 이곳에 내 큰아들 성욱이의 아빠로서 성욱아빠라는 닉네임을 쓰기 시작하면서 어느새 성욱아빠가 내 이름만큼이나 익숙한 호칭이 되버렸다...^^


어제 저녁에 저녁을 먹고 왠지 출출하고 해서 시장에 가서 떡볶이랑 튀김 사다가 둘째아들넘 창은이랑 마눌이 보는 앞에서 과식투쟁을 했다. 물론 생수(소주)한병을 복용함서뤼...^^; 덕분에 오늘 아침엔 얼굴이 폭발하기 직전...--;


근데 어제 일찍 잠들어서 몰랐는데 성욱이가 술한잔 찌끄리고는 알딸딸한 상태에서 마눌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오늘 아침 출근전에 보면서 무쟈게 힘이 되더만...^^ 어쩜 그렇게 나랑 똑같은 말투를 작렬해대는건지...ㅋㅋㅋ 역쉬 피는 콜라보다 찐하다는거...


보고싶네...^^


녀석이 마눌이랑 가서 기숙사에 입소한 날 마치 큰 선심쓰듯이 찍어준 사진... ^^ 키크고 비썩 말라서 요즘애들이 좋아하는 스딸인데도 이 쉑휘는 말라서 그거에 대한 열등감이 무쟈게 심한 모양이다... 그럼 잘 쳐먹든가...--+


아무튼 적어도 우리 부부가 아들들은 잘 키우고 있는거란 스스로의 자부심이 생기곤 한다...^^


글구 이번주 월욜날 고딩이 된 둘째 아들넘... 입학식에 마눌이랑 엄마랑 함께 가서 축하해줬단다... ^^


할무이랑 한방~~ 아직두 얼굴엔 귀여운 부분이 남아 있네...^^ 지 형이랑 완전 틀리게 먹는거 좋아하고 엄마 아빠한테 다정하게 구는 넘이라서 성욱이랑 비교체험 극과 극을 경험하곤 한다는거...^^;;


이제 고딩이라 나름 많은 압박감과 생소함에 어려움을 겪고 있겠지만 잘 해내도록 도와 줄 것이고 또 잘 해낼거라 믿고 있다...^^


이런저런 생각에 아침에 업무집중도가 조금 떨어져있지만 이 커피 한잔으로 회복되리라~~


얼굴이 자꾸 쏟아지려고 해서 죽겄네...ㅋ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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