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별거 아닌거에도 화가 날 만큼 많이 예민해져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지... 우리는 본질적으로 시민이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주권국가에서 우리는 주권자이며 어떤 정부를 가질 것인가는 우리가 선택한다고...어떤 정부가 앞으로 만들어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그래서 나... 졸라 반성 중... 지난번 정부에는 명박이를 찍어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주길 바랬었고... 그 때 하두 몸서리쳐지가 질려서 이번엔 아예 주권행사를 안했다... 나 하나 투표한다고 뭐가 바뀌었겠냐만... 너무도 한심스럽고 후회가 된다...


프랑스 대학의 등록금이 싼 이유는 프랑스 대학생들의 투표율이 80%에 육박하기 때문이라지? 우리나라는 30% 조금 넘는 수준... 이러니... 우리 대학생들을 무서워할리가 없지... 반값 등록금? 어디서 부터 잘 못된건지 깨닫지 못하면 그 또한 병신...


또 하나의 너무도 부끄러운 자화상...



이 기사 하나로 모두를 매도하자는건 아니다


하지만 이런 뉴스들을 접할 때 마다 참 못난 우리를 발견하곤 한다... 지역이기주의... 이 말 하나로 모든걸 표현할 수는 없다는걸 잘 안다... 어쩌면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겠지... 그치만... 소위... 혐오시설이라며 지역입주를 반대하는 그 지역 자체가 혐오지역이 아닐까?


그래...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 나라고 뭐 똑바로 살고 있겠냐...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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