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시회 셋째날을 기분좋은 성과와 함께 마치고 저녁을 먹고 들어왔다...^^ 피곤하지만 생사확인 블로그는 멈출 수가 없다... 아~~놔~~

지난 몇년간 독일 출장을 오면서 단 한번도 코트를 가져오지 않았었다. 무쟈게 추웠지만 그냥 남자는 폭풍간지가 중요하다고 씨부리면서 추위에 벌벌떨곤 했다... 그래서 올해는 큰맘먹고... 진짜루 크으으으은 맘 먹고 코트를 가져왔다... 작년보다 더 춥기를 기대하면서... 응? 근데 지난 월욜날 공항에서 나오면서 날씨가 넘 푹해서 놀랐다... 하지만 독일답게 대따 추워질거란 기대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르/나/

쓰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진다...ㅠㅠ 심지어 코트입고 댕기면 덥다...ㅠㅠ 이거야 말로 두말할 나위없는 머피의 법칙이 아닐까 싶다... 추울땐 벌벌떨고 코트가져왔다고 춥길 기대한 올해는 날씨가 따숩고...--;;

진짜루 혼자 호텔 옥상에 올라가서 추워지라고 기우제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다...ㅠㅠ

어/쨌/든/

이제 내일 하루... 이번 전시회의 마지막 날이 남았다. 지난 삼일간의 성과가 기대이상이라 벌써 든든하지만 남은 하루도 예정된 미팅이 4개나 있고 방문해야할 부스도 많이 있어서 그렇게 여유롭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죽기살기로 달려들어서 유종의 미를 거두리라...^^)bb 기분좋은 뒤풀이를 위해서라도~~~

근데 내년엔 코트를 가져오지 않을 생각인데 왜 내년은 추울거란 생각이 드는걸까... 에혀...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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