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던 그 누군가를 내 곁에서 보내야 한다는건 언제나 아프고 힘든 일이다. 특히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때를 맞이 한다는건 더더욱 그렇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친구를 준비없이 보내야 한다는건... 어려운 일이다...



이제 오래된 카메라에 빛바랜 사진처럼 기억으로만 남게 되겠지...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참 애틋할 듯 싶네...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는 진일보 했고 이제 남은 하반기를 맞이하려 한다. 특히 난... 올 상반기에 겪었던 내외적 여러가지 일들이 내 앞에 있을 그 모든거에 대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고 날 더욱 강하고 올바르게 하려고 한다...


그런 기념으로... 마... 막걸리를 마... 실...까? 털썩...--;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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