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10시...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꽤나 흥미있는 주제라서 서프라이즈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뉴스특보라면서 나 시청을 방해했다... 10시에 예전된 부총리... 지금 총리대행가 대국민 브리핑을 한다고... 쫌있다 20분 정도 연기가 되었으니까 그때 다시 내 시청을 방해하겠다는 아나운서... 걍 그러려니 하고 보고 있는데 응? 11시가 되서야 브리핑을 한다고...


어차피 난 관심도 없고 믿지도 않고 짜증이 나기 때문에 특보를 한대서 다른 채널을 돌렸다... 그러다... 음... 혹시 내용이 있는 발표가 있을 수도 있고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있을지도 모르니... 잠시 봤다... 쓰바... 아주... 지랄이더만...--+


이렇게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정부니께... 이 따위로 운신을 하겠지... 한시간이나 꿀같은 주말 오전을 방해했으면 일단 브리핑이 지연된거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하는거 아닌가? 열시 예정되었던 브리핑이 한시간 가량 늦어져서 미안하다는 정도...


내용도 븅신같은 브리핑을 하면서 사과 조차 없었고... 질답은 지가 안하고 딴 넘한테 미루고 마치더만... 


점심먹고 나선 산책... 평소같으면 대공원에 가기 위한 차들로 도로고 꽉 막혀있어야 하는데... 어젠 사람도 없고... 차도 없었다... 이렇게 국민들을 강제 칩거하게 만들었으면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하는게 당연하거늘... 어째 이따위... 아놔...


그렇게 우리가 우습냐?


도무지 반성의 기미가 없는... 개선을 바라는게 바보같이 느껴지는 이런 정부에 세금을 삥 뜯기고 사는 우리 국민들은... 참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민중봉기가 뭔지... 보여줘야 하는거 아닌가? 이거 넘 과격한건가?


무능... 무례... 후안무치... 뭐가 되었던간에 나쁜 낱말을 가져다 붙히면 참 적절한 표현이 되는 지금의 위정자들... 나두 타산지석을 삼아서 할 수 있는 모든 올바름을 행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해줘서 고맙다... 응? 그러고 보니 이딴 순기능도 있구나... 쓰바...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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