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우즈벡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시리아가 이란을 잡는다면 우리는 조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야하는 상황... 단 한골도 허용하지 않고 예선을 치르던 이란이 홈에서 시리아에게 2-2로 타이를 이루면서 우리는 어부지리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번 월드컵도 골득실 1점차로 가까스로 진출을 했었고...


이제 더이상 아시아의 호랑이에게 월드컵 본선진출은 당연한 야그가 아닌게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네...ㅠㅠ

출근길에 하이라이트 20분짜리를 보면서 아... 어제 안보고 자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두시반에 깨서 얼른 뉴스를 보게 되는 어쩔 수 없는 축구광이었지만...--;;


하이라이트를 보다보니께 전반에는 초반에 조금 지배하고 전반 끝자락에 조금 더 지배했었고... 후반에는 나름 플레이를 했더만... 근데.... 결정력의 문제와 더불어 골대불운이 따르면서 0-0으로 비겼다...


우즈벡은 걍 이겨버리던 한국축구는 어디로 사라진건지 모르겠네...


신태용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가? 걱정이 앞선다... 되도않는 황희찬 카드를 또 들고 나왔고... 마치... 홍명보의 아이들을 보는 듯한 데쟈뷰를 느꼈다는거...ㅠㅠ


암튼... 아홉번이나 연속해서 진출하는 쾌거... 금자탑을 이뤘지만 전혀 기쁘거나 본선에 희망이 생기지는 않는다... 그저 지금 내 느낌적인 느낌은 본선진출을 당했다고 보인다는거...--+


글구... 지금이 이럴때냐... 씨댕이들아...--+

왠 헹가레...--;;


성원의 댓가가 이거냐... 쓰바...--+


달라져야한다. 부디...


나두 이쯤에서 여의도 텔레토비 집에 있는 구케의원 흉내를 내볼까 한다... 신태용... 사퇴하세욧!!!! 쓰바...ㅠㅠ


삼/천/포/


우리가 어제 새벽 러샤 월드컵 진출권을 따기 위해 지랄을 하는데... 때맞침 오늘 우리 러샤 바여가 들어와서 사흘간 미팅을 하게 된다는거지...^^


뭔가 묘하게 임팩트가 있네....ㅋㅋㅋ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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