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티비에서 방송되는 대선 후보 토론을 보면서 힘을 많이 얻게 된다.


음... 후보들이 우리의 미래에 희망이 되어서? 아니지... 절대로 아니지... 나보다 훨씬 많이 배우고 경험도 많을 듯한 사람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서 내가 아주 인간말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줘서 말이다... 어쩌면 유치함이란게 끝이 없고... 옹졸함이 하늘에 닿은 모습들을 보면서... 내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요소가 되어준다는 역설적인 느낌적인 느낌...--+

어제 토론회를 마치고 조사된 여론조사...


지난번 미국 대선을 보면서 이런 정치공학적 여론조사따위는 실제 결과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경험을 얻어서인지 이런 결과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지만 아무튼... 그 행간의 숨은 의미는 분명히 보인다...


어차피 여러번 씨부렸지만 우리는... 아니.. 적어도 나는 최선의 후보를 뽑는게 아니라 최악을 피하려고 차악의 후보에게 투표를 할꺼다. 그래서... 정치보복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쥐새끼가 지 멋대로 써재낀 세금에 대한 보복도 해야한다고 본다.


그래서... 아주 작게라도 그 방향성이 지난 10년간 구부러져버린 올바름에 정의를 다시한번 쓸 수 있는 작은 계기라고 마련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련다...


암튼... 나보다 훨씬 나아보이는 사람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서 참... 가관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로 인해... 나는 위안을 얻는다...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 옥석을 가리는 혜안이 있다는 위안을 하면서 말이지...


어차피 정치꾼들은 현학적인 아가리로 무장한 사회의 독이라는 내 신념과 소신에는 변함이 없을테니까...--+

Posted by 성욱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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